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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각종 경제학 기출문제의 최근 동향을 바탕으로 경제이론이 어떠한 응용과정을 거쳐 기출문제화되는지를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풍부하면서도 참신한 내용을 담고자 노력하였고, 독자들이 없는 한 이 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며 저자 스스로 독자가 된다는 마음으로 독자의 편에 서서 책을 집필하고자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로서 여전히 많은 미비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저자들이 그렇듯이 책을 출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몇 년간 거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밤을 새워가면서 책을 쓰면서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고, 책에서 손을 떼고 싶은 몇 번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다시 컴퓨터 앞에 나를 이끌었던 것은 수많은 잠재적 독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수험생들과 학생들의 열정, 본 저자에 대한 신뢰와 애정 어린 눈빛은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고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독자들의 것임을 밝혀둔다.

처음 책을 집필하고자 했을 때의 커다란 희망과 자신감은 책이 완성되어 가면서도 결코 시들지 않았는데 막상책을 내고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사소한 오류도 용서하지 못하는 꼼꼼한 저자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류가 발견될 것이라 사료된다. 이는 본인보다 더 세심한 독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이 책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국제경제학 두 권으로 구성되는데 두 책에서 경제학의 기초이론만을 정리한 경제학원론을 따로 집필하였다. 그리고 이 책은 공무원,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보험계리사, 각종 공사?공단, 승진시험 등 수험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집필되었다. 또한 학교에서 경제학을 수강하는 경제학과 학생들의 대학교재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였다.

이 책은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1. 대부분의 경제학 전공서적들은 문장이 어렵고 현학적이면서 만연체로 기술되어 있어서 이론적 내용을 습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초학자라 할지라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장이 최대한 명시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2. 시험에 자주 출제된 부분이나 이론적으로 중요하다고 사료되는 부분은 글씨를 굵게 하면서 색 처리를 하여 수험공부에 집중력을 키우고자 하였다.

3. 경제이론에 필요한 수식이나 핵심내용은 박스 처리하여 알아보기 쉽게 하였다.

4. 경제학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경제현상들을 과학적인 접근방법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므로 전체의 줄거리가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경제학공부를 할 때 개별이론들을 따로따로 이해해서는 안 되고 전체적인 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각의 개별이론들이 다른 이론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본문의 내용에 언급함으로써 독자들이 경제이론들 간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경제학 이론을 공부한 후 독자 스스로 자기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책의 중간에 기존의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를 수록하였다. 더 많은 기출문제들을 본서의 본문에 포함하면 책이 너무 두꺼워지고, 매년 새로운 기출문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그때그때마다 개정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문제들만 수록하였다. 더 많은 기출문제를 경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은 본 저자가 집필한 ‘통합 객관식 경제학’을 참조하면 될 것이다.

6. 경제이론의 설명 중 본문에서는 불필요하지만 추가로 부가할 내용은 ‘참고’에 포함하였다.

7. 경제학의 초학자들에게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대학원 진학을 고려 중인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은 ‘심화분석’에서 별도로 처리하였으므로 이 책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생략하고 넘어가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8. 각 장의 전체적인 줄거리 및 이론들 간의 비교분석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하여 그 장의 마지막에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이는 적은 시간투입으로도 전체의 이론적 체계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